(사진=tvN)
배우 신승호가 매회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매력캐로 자리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신승호는 대호국의 세자 고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승호는 한 나라의 세자답게 초반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중 술사들과의 검술 훈련부터 칼을 찾아오기 위한 장욱(이재욱 분)과의 대결 장면까지 수려한 검술 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신승호는 묵직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 단단한 눈빛으로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그런가 하면 신승호는 세자의 강하고 위엄 있는 면모와 대조되는 반전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그는 대호국의 사계공자와 대결구도가 만들어지자 걱정하는 내관에게 “말리려면 아까 말렸어야지”라며 솔직한 속마음과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에게 똥물을 끼얹은 무덕이(정소민 분)에게 ‘똥무더기’라는 이름을 지어주는가 하면, 무덕이와 만날 때마다 예상치 못한 흐름에도 쫄깃한 대사 표현으로 찰떡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처럼 신승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키다가도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신승호가 앞으로 그려낼 세자 ‘고원’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환혼’은 9일 오후 9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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