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러썸스토리, SLL)
김효진, 정문성의 과거와 현재가 공개됐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모범형사’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김효진과 정문성은 각각 야망에 가득 찬 재벌가 부부 천나나와 우태호로 분해 살벌한 세력 다툼 속에서의 생존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티제이 그룹 천성대(송영창) 회장의 딸 천나나는 혼외자로 태어나 평생 없는 자식 취급을 받았다. 그룹 부회장이자 이복 오빠 천상우(최대훈)로부턴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 이후 지독한 생존 본능으로 그룹 내에서 버티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녀가 검사 우태호를 만난 건 오빠가 일으킨 사건 때문. 그의 수사 담당이었던 우태호에게 천상우가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는 걸 보고 호감을 느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 이후 현재 천나나는 그룹 내 이사, 우태호는 법무팀장 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천나나와 천상우의 살벌한 세력 다툼 사이에서, ‘책략가’ 우태호는 교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아내 때문에 얻은 돈과 권력이 원래부터 자기 것이 아니라는 걸,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들 부부의 현재 스틸컷엔 묘한 긴장감이 서려 있다. 공개된 이미지만으로도 독보적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내뿜은 김효진과 정문성. 이렇게 압도적 분위기로 써 내려갈 재벌가 부부, 천나나와 우태호의 서사가 과연 ‘모범형사2’의 형사들을 어떤 현장으로 이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모범형사2’는 지난 5월 촬영을 모두 마쳤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