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M과 UNGC 한국협회는 7월 5일 오전 SM 성수 신사옥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SM 이성수 대표,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 및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국제 협약이다.SM은 올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시행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ESG 실무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에 착수한 데 이어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UNGC에 가입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SM은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SM 이성수 대표는 “SM은 CT(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최고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는 ESG 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와 동일하다.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규범을 경영 활동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한국의 대중음악과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SM의 UNGC 가입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ESG 경제 패러다임에 동참하며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지속가능성을 당사 운영에 내재화시켜 문화창조산업을 더욱 선도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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