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배우 정민아가 ‘닥터로이어’에서 잠입수사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MBC 금토 드라마 ‘닥터로이어’의 새희망법률사무소 에이스 조사원 조다롬 역으로 활약 중인 정민아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조다롬은 한이한(소지섭 분)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지난 재판 당시 기자 출신다운 조사력을 발휘해 피해 아동 ‘호준’이 사망한 원인이 의사의 과실이 아닌 아버지의 학대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증거가 담긴 음성 파일까지 얻어내 승기를 잡는 데 일등공신을 세운 바 있는 다롬. 이어 다롬은 이한을 돕기 위해 반석원에 잠입 취직을 하게 되고, 관리실장의 눈에 들어 반석원 VVIP인 윤미선(강경헌 분) 의원의 관리 출장 어시스트로 함께하게 된다.

이때 다롬의 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윤미선이 우윳빛깔 주사를 맞는 장면을 목격하는가 하면, 그녀의 딸인 양선애가 반석원 VIP 병실에 장기 입원 중이라는 것, 그리고 보호자가 윤미선이 아닌 도진우(김대건 분)로 되어있는 등의 의문점을 캐내며 에이스 조사원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이때 다롬의 영리함과 거침없는 일처리가 프로페셔널한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선을 제대로 훔쳤다. 또한 다롬이 조사한 사실이 앞으로 극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전 포인트가 되었고, 새희망법률사무소에 없어선 안 될 존재임을 확실히 보여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정민아는 힙한 매력은 물론 일까지 잘하는 ‘멋진 언니’ 조다롬을 완벽 소화해 새로운 레전드 캐릭터 갱신을 알렸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의리까지 갖춘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살려 MBC ‘닥터로이어’의 매력 ‘갑’ 포지션을 차지한 정민아. 정민아가 완성한 ‘조다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민아가 출연하는 MBC ‘닥터로이어’는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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