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가 심장 쫄깃한 명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최강 피지컬을 가진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 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엎치락뒤치락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레슬링 팀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어쩌다벤져스’의 기선을 제압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본업으로 돌아간 ‘효창동 마라도나’ 김현우가 레슬링 팀으로 나타났으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라는 충격 발언으로 팽팽한 승부를 예감케 했다.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어쩌다벤져스’와 레슬링 팀은 수박 깨기 피지컬 테스트로 예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양 팀 주장 김동현과 류한수의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승리를 위해 신중하게 수박을 고르는가 하면 허세까지 똑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 것.
또한 130kg급 김민석은 ‘원조 수박남’ 이장군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차세대 수박남’ 타이틀을 노렸다. 김민석은 팔 힘, 이장군은 허벅지 힘으로 수박 깨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장군이 시작하자마자 수박을 박살, 2초 10을 기록하며 ‘원조 수박남’의 위엄을 드러내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쩌다벤져스’와 레슬링 팀의 축구 경기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어쩌다벤져스’는 저돌적인 레슬링 팀과의 몸싸움에서 밀리고 적극 압박에 기세가 눌려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여기에 전반 18분 레슬링 팀의 ‘해결사’ 노영훈이 기습 선제골을 넣어 완전히 분위기를 빼앗기며 보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전반전을 지켜보던 감코진(감독+코치진)은 ‘어쩌다벤져스’의 아쉬운 플레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안정환 감독은 “이게 무슨 축구야!”라며 마음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조원희 코치는 무너진 수비라인 재정비를 주문, 후반전에서 분발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각성한 ‘어쩌다벤져스’는 후반전에서 달라진 움직임으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칠흥민’ 강칠구가 과감한 슈팅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어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입단 295일 만에 처음 골 맛을 본 강칠구는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패러디하며 기쁨을 만끽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후반 22분 류은규가 그림 같은 역전 골을 넣어 ‘어쩌다벤져스’가 2대 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단독 드리블에 전매특허 보디 페인팅으로 상대를 속인 류은규의 개인 기량이 빛난 순간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후 레슬링 팀에서 노영훈이 한 번 더 골문을 흔들면서 2대 2 무승부로 사이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뛴 김현우는 “제가 ‘어쩌다벤져스’를 상대로 해봤는데 우리 팀이 이렇게 강한 팀이었구나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경기 MOM은 입단 후 첫 골을 넣은 강칠구가 선정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다음주 ‘지메시’ 지소연을 비롯해 해외파 여자 축구 국가대표 4인방이 ‘어쩌다벤져스’를 찾아온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여자 축구 선수들과 함께 하는 스페셜 매치에서는 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인지 오는 10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최강 피지컬을 가진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 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엎치락뒤치락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레슬링 팀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어쩌다벤져스’의 기선을 제압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본업으로 돌아간 ‘효창동 마라도나’ 김현우가 레슬링 팀으로 나타났으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라는 충격 발언으로 팽팽한 승부를 예감케 했다.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어쩌다벤져스’와 레슬링 팀은 수박 깨기 피지컬 테스트로 예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양 팀 주장 김동현과 류한수의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승리를 위해 신중하게 수박을 고르는가 하면 허세까지 똑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 것.
또한 130kg급 김민석은 ‘원조 수박남’ 이장군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차세대 수박남’ 타이틀을 노렸다. 김민석은 팔 힘, 이장군은 허벅지 힘으로 수박 깨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장군이 시작하자마자 수박을 박살, 2초 10을 기록하며 ‘원조 수박남’의 위엄을 드러내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쩌다벤져스’와 레슬링 팀의 축구 경기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어쩌다벤져스’는 저돌적인 레슬링 팀과의 몸싸움에서 밀리고 적극 압박에 기세가 눌려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여기에 전반 18분 레슬링 팀의 ‘해결사’ 노영훈이 기습 선제골을 넣어 완전히 분위기를 빼앗기며 보는 이들을 애타게 했다.
전반전을 지켜보던 감코진(감독+코치진)은 ‘어쩌다벤져스’의 아쉬운 플레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안정환 감독은 “이게 무슨 축구야!”라며 마음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조원희 코치는 무너진 수비라인 재정비를 주문, 후반전에서 분발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각성한 ‘어쩌다벤져스’는 후반전에서 달라진 움직임으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칠흥민’ 강칠구가 과감한 슈팅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어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입단 295일 만에 처음 골 맛을 본 강칠구는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패러디하며 기쁨을 만끽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후반 22분 류은규가 그림 같은 역전 골을 넣어 ‘어쩌다벤져스’가 2대 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단독 드리블에 전매특허 보디 페인팅으로 상대를 속인 류은규의 개인 기량이 빛난 순간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후 레슬링 팀에서 노영훈이 한 번 더 골문을 흔들면서 2대 2 무승부로 사이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뛴 김현우는 “제가 ‘어쩌다벤져스’를 상대로 해봤는데 우리 팀이 이렇게 강한 팀이었구나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경기 MOM은 입단 후 첫 골을 넣은 강칠구가 선정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다음주 ‘지메시’ 지소연을 비롯해 해외파 여자 축구 국가대표 4인방이 ‘어쩌다벤져스’를 찾아온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여자 축구 선수들과 함께 하는 스페셜 매치에서는 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인지 오는 10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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