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김나연이 남성 출연진 세 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나연대첩'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3회에서는 '에덴 하우스'에서 두 번째 날을 보낸 청춘남녀 8인(김나연, 김주연, 김철민, 선지현, 양호석, 이승재, 이유나, 이정현)과 이를 지켜보는 3관찰자(이홍기, 윤보미, 시미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선지현, 양호석은 각각 자신이 선택한 김철민, 김나연과 일대일 데이트를 즐겼다. 먼저 선지현, 김철민은 마트 데이트 후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김나연, 양호석 또한 공방 데이트에서 영화 '사랑과 영혼'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로 설렘을 유발했다. 김나연은 양호석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칭찬 세례를 이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3관찰자가 "선수다",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책 내면 사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특히 앞서 선지현에게 호감을 내비치던 양호석이 "너만 볼게"라고 어필해 러브라인의 변화를 예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에덴 하우스'에 남게 된 김주연, 이승재, 이유나, 이정현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앞서 김나연과 파트너를 했던 이승재, 이정현은 김나연, 양호석의 데이트 사진이 도착하자 "표정 관리가 안 됐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첫 번째 '진실의 밤' 시간을 보내게 된 청춘남녀들은 서로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가감 없이 쏟아내 시선을 모았다. 가장 먼저 "마음의 변화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선지현은 "똑같았다"라고 답했고, "오늘 데이트가 좋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양호석은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각관계의 중심에 선 김나연은 "어제랑 오늘 중 언제가 더 좋았나"라는 이승재의 질문에 "상황이 만들어져서 오늘이 더 좋았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재는 "상처받고 싶지 않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두 번째 밤의 '침대 배정권'을 부여받은 이정현이 선지현, 김철민을 한 방으로 배정해 흥미를 높였다. 무엇보다 김철민은 이날 낮에 선지현을 두고 양호석에게 씨름을 도전, 오히려 망신을 당했지만 이를 웃음으로 승화해 선지현의 호감을 샀다.
나머지 청춘남녀들의 방 배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질 '나연대첩'과 새로운 남성 출연진의 등장이 예고돼 다음회차를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또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IHQ drama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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