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공식 개인활동의 시작과 동시에 각계 각층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뷔는 'I-MAGAZINE'의 '패션 페이스 어워드' 1위의 타이틀에 걸맞게 첫 공식 솔로행보를 파리 패션위크 참가로 시작했다.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개인 초청을 받아 전용기까지 제공받았다.

첫 솔로 예능은 절친 '우가팸'과의 JTBC '인더숲' 우정여행편으로 7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최근에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라 불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작품 주인공으로 뷔를 물망에 올렸다.

그는 “뷔가 콘서트 사전 음향체크를 하면서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대표 넘버)을 부르더라”며 “내가 지킬 역할로 탐내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계가 뷔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EMK 뮤지컬 컴퍼니 대표 엄홍현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진출을 위해 서양 뮤지컬 배우의 캐스팅을 꿈꿨었다. 하지만 지금은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고 들은 BTS 뷔를 캐스팅하고 싶다."엄대표는 세계적인 톱스타 뷔가 전세계 관객들을 한국 뮤지컬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뷔의 전세계적 인기와 노래, 무대, 연기 등 최상급 올라운더 재능은 세계적 거장들이 탐낼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조합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이 인터뷰에서 작업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로 최우식과 함께 뷔를 지목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도 했으며,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은 SNS를 통해 꾸준히 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뷔는 지난 2016년 드라마 ‘화랑’을 통한 첫 연기 도전에서, 해외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개인활동 시작을 알린 순간부터 팬들의 관심은 배우 '김태형'에 쏠려 있기도 하다.

드라마, 영화, OST, 뮤지컬 등 연기와 음악활동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이 예상되는 뷔는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최고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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