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욱이 tvN 토일드라마 '환혼'을 통해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환혼'에서는 세자 고원(신승호 분)이 낙수의 칼을 찾으러 왔다. 고원은 장강의 칼까지 가져가려고 하자 장욱(이재욱 분)은 반대했다. 세자는 장욱과 겨뤄, 이긴 사람이 칼을 가져가는 것으로 제안했다.대결을 하는 도중, 무덕(정소민 분)이 오물을 퍼부어 세자가 약속의 선을 넘으며 칼을 가져가지 못했다. 결투 패배는 인정하지만, 옷을 더럽힌 무덕을 용서할 수 없는 세자는 무덕에게 칼을 들었고 순간 장욱은 장강의 칼을 뽑아 세자의 검을 막았다.

/사진=tvN '환혼' 방송화면


장국은 장강(주상욱 분)의 검을 뽑을 수 있게 되자 송림을 다시 찾았다. 장욱은 박진(유준상 분) 앞에서 칼을 뽑았고, 사람들은 "천재 장강의 아들이다. 단번에 유수에 오르다니"라며 수군댔다. 기운이 오른팔에 몰려 결박령을 묶어 둔 것을 보자 박진은 결박령을 풀라고 명령했다. 장욱의 팔은 주체할 수 없이 마음대로 움직였고 결국 박진의 어깨를 찔렀다. 또한 세자에게 칼을 든 사실이 밝혀지며 밀실에 갇히는 상황에 이르렀다.박진은 장욱에게 송림에 들어와 장사하거나 허염 선생님 밑에서 의술을 배우라고 권한다. 하지만 술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장욱에게 박진은 술사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장욱이 장강의 아들이 아닌, 어미가 사통해서 낳은 아이라는 것을 밝힌 것.

깊은 충격에 빠진 장욱. 참담한 표정으로 무덕이에게 "무너져 버릴지 모르니 그냥 거기 있어"라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장욱은 세자가 대결장을 보내자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무덕이와 피해 있기로 하다. 하지만 무덕은 장욱을 수련시키기 위해 본인이 수행하던 곳으로 장욱을 데려갔다. 장욱과 무덕의 여정이 시작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욱은 깊은 감정연기를 디테일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몸에 기운이 돌며 액션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이재욱의 액션, 감정연기가 탄탄한 내공과 함께 빛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