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기리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기리가 팬들과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기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이 넘은 저의 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 오지는 못했지만 참 기쁘고 따뜻했어요. 그녀들은 장난스레 자기들이 성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라고 확신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김기리 인스타그램


김기리는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 좋아해 줄 수 있을까요. 감동입니다"라며 "팬이랑 놀이동산 안 가본 연예인들이 있다면 꼭 추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줄이 짧아도 좋고, 줄이 길면 대화하느라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내가 알던 고등학생들이 그때의 내 나이가 되었다는 건 참.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유부녀가 되어서 놀이동산 온 것도 신기. 남편분께 감사. 와 갑자기 눈물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기리와 그의 팬들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김기리가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놀이기구까지 같이 타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김기리는 2010년 KBS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1월 고무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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