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일상을 전했다.

장영란은 5일 자신의 SNS에 “등산하러 간 내 복장을 울 엄마께서 보시면 분명 미친년 지랄하고 자빠졌네. 등산하는데 키 높이 운동화를 신고 가냐? 이놈 계집애 아주 다치려고 환장했느냐며 따끔하게 혼내실 거다. 맞다. 엄마 말씀이 다 맞다. 난 미친년이었다. 멋 부리다가 발목 아작나는 줄 알았다. 난 결국 정상도 못 올라가고 백악쉼터에서 빽해서 키높이운동화 벗어던지고 빨간 양말 뽐내며 겨우겨우 내려왔다. 엄마 걱정돼서 동행해준 우리 딸 지우. 정말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가족들과 등산길에 오른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양손에 신발을 들고 빨간 양말을 신은 채 산길을 오르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창은 한의원 퇴사 후 한의원을 개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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