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주호민, 유튜브 큰 손"
주호민 "이시언, 기안84 제일 엉뚱해"
사진=유튜브 채널 '시원's쿨' 영상 캡처


배우 이시언이 작가 주호민을 만나, 유튜브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이시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알고리즘 여포 선배님 뵙고 드디어 유튜브 깨달았습니다..(펄)[시언스쿨 EP.2]'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언은 "유튜브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반응이 굉장히 폭발적이다. 이대로만 가면 6개월 안에 일을 그만둘 수도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급하게 조언받으러 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002년도 10월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또 대한민국 유튜브계의 큰 손이라 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웹툰 작가님이시다. 대충 감이 오질 않냐? 주호민이다"라고 소개했다.

주호민을 만난 이시언은 "왜 구독자 수는 낮은데 조회수는 높은 거냐?"고 질문했다. 주호민은 "이거는 이제... 구독 할 정도는 아니다. 약간 스쳐 지나갈 만 하다. 마트 시식 코너에서 만두 하나 먹고 이쑤시개 버리고 가는 느낌"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주호민은 이시언에게 "준비한 콘텐츠는 있냐?"고 물어봤다. 이시언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걸 하자'해서 시작한 건데 원래 이러면 안 되나?"라고 이야기했다. 주호민은 "원래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라며 "제가 사실 몇 달 전에 시언 님이 하는 연극을 기안84와 보러 갔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말 재밌게 봤다. 연극 자체도 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본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연극을 보고) '아 진짜 멋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나 혼자 산다를 봤을 때도 기안84와 시언 님이 나오는 부분만 봤다. 제일 엉뚱한 상황들이 많이 나오더라. 그런 느낌으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솔루션 나왔다. 부부 유튜버로 가라. 꽁냥대고 쇼핑도 같이하고 뭐든지 같이하는 이러면 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주호민은 '연극이 끝나고 뒷이야기', '부산 사나이의 추억 여행' 등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다양하게 알려줬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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