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핏블리에 "나 배고파" 애교
"나 지숙 아냐"
"나 지숙 아냐"
레인보우 출신 가수 조현영과 유튜버 핏블리가 열애(?) 중이라 고백했다.
지난 24일 핏블리 유튜브 채널에 '네 저희 연애합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페이크 다큐(가짜 다큐멘터리)로, 핏블리와 조현영이 맛집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조현영은 핏블리에게 뛰어왔다. 이어 "여기 있으면 어떻게 해? 나 연예인이잖아. 누가 알아보면 어떻게 하지? 빨리 들어가자"라고 속삭였다.
배고프다고 말하는 조현영. 핏블리는 "얼른 밥 먹으러 가자"라며 어느 한 가게로 들어섰다. 자리를 잡은 조현영과 핏블리는 정답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조현영은 "자기야 나 배고파"라고 말했고, 핏블리는 "역시 연예인은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프다니까"라며 "역시 연예인이라 애교가... 귀엽다"라고 말했다.이내 조현영은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그는 "뭐가 제일 맛있지? 메뉴가 동났다. 여기 진짜 유명한 맛집인가 봐. 나 요즘 다이어트해서 피자는 꿈도 못 꾸는데 오늘 자기랑 데이트하니까 큰 마음먹고 온 거다"라고 밝혔다.
조현영과 핏블리는 음식을 주문했다. 이후 핏블리는 "연예인은 연예인인데 무슨 연예인이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조현영은 "무슨 연예인이기는 '만능 엔터테이너'다"라고 반박했다.
대화하던 도중 음식점 주인이 갑자기 등장했다. 사장은 "혹시 레인보우 아니세요? 저 진짜 지숙님 팬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조현영은 얼굴이 일그러졌다. 조현영은 "저 현영인데. 조현영"이라며 말을 줄였다. 사장은 "그래도 레인보우는 맞지 않으시냐? (조현영은) 두 번째로 좋아한다. 지숙님 화이팅"이라며 퇴장했다.
조현영은 어이없다는 표정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가 끝나고 계산대 앞에 선 조현영과 핏블리. 계산대 점원 역시 조현영을 보며 "지숙님 팬이에요"라고 소리쳤다. 폭발한 조현영은 "잠깐 나와봐라. 방금 뭐라고 그러셨냐? 난 현영이다. 조현영이다. 지숙이 아니라고 아저씨. 두 번 다시 여기 오나 봐라"라며 분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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