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가 동생 최준희와 말을 거의 안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최환희가 동생 최준희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갓파더' 스튜디오에 정말 보고 싶었던 분이 나왔다"며 최환희(지플랫)를 소개했다. 이어 "환희 씨까지 오니까 완전체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 승희도 "정말. 여기가 꽉 찬다"고 힘을 보탰다. 최환희는 "매번 방송으로만 보다가 여기 와보니까 신기하다"며 웃었다.
이금희는 "환희 씨가 처음에 약간 조용하고 차분하게 말했는데 표정도 그렇고 점점 밝아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환희는 "맞아요. KCM 형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방송 처음에 KCM이 저한테 '케며들꺼다'라는 말을 했었다. 안 그러겠지 그러고 있었는데 살짝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금희는 "'갓파더' 나온 이후에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달라졌느냐?"라고 물었다. 최환희는 "원래 알아보시던 분들도 더 많이 알아보시더라. 젊은 분들도 많이 알아보셔서 신기했던 적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했던 거보면 KCM 형이 원했던 것, 저랑 하고 싶었던 것. 제가 매일 끌려갔는데 이번에는 제가 한번 하고 싶은 걸 하자 했다. 풋살 한판 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환희는 야외 풋살장에서 KCM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원래 축구를 좋아한다. 학교 다닐 때 대표팀을 들어갈 정도였다. 게임 같은 거 하면 이기는 걸 좋아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KCM은 하이텐션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최환희는 "허세를 떠시더라. 확인해보기 위해 축구 경기를 하게 됐다"고 했고, KCM은 "참교육을 좀 해주려고 한다. 공은 이렇게 만지는 거다"고 했다.
최환희는 조나단의 영상도 함께 봤다. 그는 "저도 자취를 시작한 지 일주일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금희는 "관심이 많아질 때다"고 했다. 최환희는 "오늘 녹화 끝나면 소파 택배를 받으러 가야 한다. 설렌다"며 웃었다. 또한 이금희는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영상을 보다가 최환희에게 "여동생 있지 않나. 어떤가? 저렇게 알콩달콩 주고받나"라고 질문했다.
최환희는 "되게 사이가 좋은 남매다. 진짜 사이가 좋은 거다. 저는 제 동생이랑 말도 거의 안 한다. 마주쳐봤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연락도 별로 안 한다. 서로 필요한 것만 한다. 그게 끝이다"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현실 남매"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환희는 "서울에 투룸이라니. 저는 1.5룸이라고 분리형 원룸이다. 드레스룸도 있다"며 조나단의 자취방을 부러워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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