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씽어즈’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인생 이야기로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연출 신영광 PD, 이하 ‘뜨씽즈’) 10회에서는 16인의 단원들과 음악감독 김문정·최정훈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합창곡 ‘디스 이즈 미(This is me)’로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안겼다.
소프라노 김영옥·나문희·윤유선·우미화, 알토 서이숙·정영주·박준면, 테너 김광규·장현성·우현·이서환·권인하, 베이스 이종혁·최대철·이병준·전현무는 하나의 목소리, 합창을 위해 100일간 뜨겁게 달려왔다.
그토록 연습했던 곡이지만 시상식이라는 큰 규모와 익숙하지 않은 인이어 착용으로 리허설 무대는 실수가 쏟아졌다. 위기의 순간 ‘뜨씽즈’의 마법이 발휘됐다. 단원들과 음악감독들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고 리허설 실수를 차근차근 고쳐나가며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갔다.
긴장감 속 생방송 축하공연의 막이 올랐다. 데뷔 57년, 나이 78살에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나문희의 이야기가 담긴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좌절하고 성장하면서 버티고 또 버텼다.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도 저처럼 오랜 시간 버티면서 또 도전하고 도전했기에 여기까지 오실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오늘 저는 여기 나왔다. 82살에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게 있다면 끊임 없이 도전해봐라. 확신만 있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이 맞을 것이다. 사랑한다”라는 진심을 담아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미래를 걱정하는 이에게 “주인공도 해보고 엑스트라도 해보고 조연도 해보고 그렇게 사는 게 재미지”라는 김영옥의 미소가 담긴 영화 속 장면까지 노래 시작하기 전부터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16인의 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 적지 않은 나이에 합창이라는 도전을 한 김영옥과 나문희가 관객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뜨거운 응원의 박수갈채 속 합창이 시작됐다.
어려웠던 박자와 첫 소절이라는 중압감에도 틀리지 않고 훌륭히 해낸 김영옥과 나문희, 박치 악조건을 딛고 클라이맥스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이숙,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전한 16인의 합창은 감동을 선사했다. 5분의 합창곡에 ‘있는 그대로’의 ‘뜨씽즈’의 이야기를 담아 뭉클함을 안겼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였다.
무대를 마치고 뿌듯함과 대견함으로 울컥한 ‘뜨씽즈’. 우여곡절 끝에 훌륭히 해낸 이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껴안았다. 김문정과 최정훈의 섬세한 진두지휘는 빛을 발했다. 온몸을 다해 지휘를 하고 단원들을 살뜰히 챙긴 ‘믿고 보는 음감즈’ 김문정과 최정훈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뜨거운 도전을 함께한 김영옥과 나문희. ‘뜨씽즈’가 끝나면 뜨겁지 않아서 어떡하냐는 나문희의 걱정에 “또 뜨거운 게 오지. 걱정말자. 뜨겁게 살자”라고 동생을 보듬은 김영옥의 따뜻한 위로는 여운이 짙었다. 리허설 중 김영옥에게 “애썼어”라고 말한 나문희의 진심까지 ‘진짜 어른’들의 열정은 큰 감동을 일으켰다.
‘뜨씽즈’는 지나온 도전의 길을 돌아보고, 열정을 불태우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의 추진력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만들어가는 합창은 서로에게 힘이 됐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으며,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안겼다. 뜨거운 여정을 훌륭히 마친 ‘뜨씽즈’는 또 다른 도전을 기약하는 단원들의 다짐을 끝으로 백상예술대상 축하 공연을 마쳤다.
‘뜨씽즈’는 오는 30일(월) 오후 9시 뜨거운 여정을 추억하는 ‘뜨씽어워즈’와 해단식이 담긴 최종회를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연출 신영광 PD, 이하 ‘뜨씽즈’) 10회에서는 16인의 단원들과 음악감독 김문정·최정훈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합창곡 ‘디스 이즈 미(This is me)’로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안겼다.
소프라노 김영옥·나문희·윤유선·우미화, 알토 서이숙·정영주·박준면, 테너 김광규·장현성·우현·이서환·권인하, 베이스 이종혁·최대철·이병준·전현무는 하나의 목소리, 합창을 위해 100일간 뜨겁게 달려왔다.
그토록 연습했던 곡이지만 시상식이라는 큰 규모와 익숙하지 않은 인이어 착용으로 리허설 무대는 실수가 쏟아졌다. 위기의 순간 ‘뜨씽즈’의 마법이 발휘됐다. 단원들과 음악감독들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고 리허설 실수를 차근차근 고쳐나가며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갔다.
긴장감 속 생방송 축하공연의 막이 올랐다. 데뷔 57년, 나이 78살에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던 나문희의 이야기가 담긴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좌절하고 성장하면서 버티고 또 버텼다.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도 저처럼 오랜 시간 버티면서 또 도전하고 도전했기에 여기까지 오실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오늘 저는 여기 나왔다. 82살에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게 있다면 끊임 없이 도전해봐라. 확신만 있다면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이 맞을 것이다. 사랑한다”라는 진심을 담아 용기와 위로를 건넸다.
미래를 걱정하는 이에게 “주인공도 해보고 엑스트라도 해보고 조연도 해보고 그렇게 사는 게 재미지”라는 김영옥의 미소가 담긴 영화 속 장면까지 노래 시작하기 전부터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16인의 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다. 적지 않은 나이에 합창이라는 도전을 한 김영옥과 나문희가 관객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뜨거운 응원의 박수갈채 속 합창이 시작됐다.
어려웠던 박자와 첫 소절이라는 중압감에도 틀리지 않고 훌륭히 해낸 김영옥과 나문희, 박치 악조건을 딛고 클라이맥스 고음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서이숙,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전한 16인의 합창은 감동을 선사했다. 5분의 합창곡에 ‘있는 그대로’의 ‘뜨씽즈’의 이야기를 담아 뭉클함을 안겼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였다.
무대를 마치고 뿌듯함과 대견함으로 울컥한 ‘뜨씽즈’. 우여곡절 끝에 훌륭히 해낸 이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껴안았다. 김문정과 최정훈의 섬세한 진두지휘는 빛을 발했다. 온몸을 다해 지휘를 하고 단원들을 살뜰히 챙긴 ‘믿고 보는 음감즈’ 김문정과 최정훈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뜨거운 도전을 함께한 김영옥과 나문희. ‘뜨씽즈’가 끝나면 뜨겁지 않아서 어떡하냐는 나문희의 걱정에 “또 뜨거운 게 오지. 걱정말자. 뜨겁게 살자”라고 동생을 보듬은 김영옥의 따뜻한 위로는 여운이 짙었다. 리허설 중 김영옥에게 “애썼어”라고 말한 나문희의 진심까지 ‘진짜 어른’들의 열정은 큰 감동을 일으켰다.
‘뜨씽즈’는 지나온 도전의 길을 돌아보고, 열정을 불태우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의 추진력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만들어가는 합창은 서로에게 힘이 됐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으며,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안겼다. 뜨거운 여정을 훌륭히 마친 ‘뜨씽즈’는 또 다른 도전을 기약하는 단원들의 다짐을 끝으로 백상예술대상 축하 공연을 마쳤다.
‘뜨씽즈’는 오는 30일(월) 오후 9시 뜨거운 여정을 추억하는 ‘뜨씽어워즈’와 해단식이 담긴 최종회를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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