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배우 소희정이 ‘별똥별’에서 충격적인 정체를 공개, 소름을 유발하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10회에서 가사도우미 권명희(소희정 분)의 충격적인 정체가 공개됐다. 공태성의 안티카페서 ‘쏘스페셜’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인물이었다.
재력가인 명희는 연예인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며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과거 태성에게 명품 선물을 보냈지만 번번히 거부당한 명희. 그는 ‘특별한 존재’로 태성에게 기억되기 위해 가사도우미로 취업, 소금을 엄청 넣은 음식을 태성에게 먹였던 것.
명희는 가사도우미 일을 그만두며 태성에게 “그러니까 선물 줄 때 좀 받지 그랬어? 앞으로 짠 음식을 먹으면 넌 내가 생각날거야 이제 나도 특별해졌지?”라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태성의 앞에서 써온 가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낸 명희의 은은한 광기와 함께 태성에게 짜디짠 음식을 먹인 이유가 공개돼 섬뜩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별똥별’ 권명희 역을 완벽히 소화해 극에 긴장감 유발자로 등극한 소희정의 미친 연기력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소희정은 온화한 미소를 지우고 자기애 폭발하는 재력가의 얼굴을 드러냈다. 눈빛, 표정, 목소리톤을 순간순간 달리하며 온화함과 서늘함을 오갔고, 이질감 없이 권명희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키며 또 한번 역대급 명연기를 펼친 소희정.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별똥별’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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