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식서 신곡을 공개했다.
한동근은 21일 대구 모처에서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텐아시아가 그의 본식 현장을 포착했다.
텐아시아가 포착한 영상에 따르면 한동근은 결혼식 내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본 건 MC배였다. 한동근은 아내를 위해 발표를 앞둔 러브송 '햇 좋은 날'을 축가로 불렀다.
한동근은 '햇 좋은 날'을 부른 뒤 아내를 안아줬다. 이어 '그대라는 사치'를 불렀다.
'햇 좋은 날'은 아팠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곡. 앞서 한동근은 "이 곡을 쓰던 당시는 짧은 나의 인생에서 손꼽히게 힘들었던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때에도 나의 곁에서 진심으로 괜찮다고, 당신은 나의 편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단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그때까지 어떤 언덕이든 내리막이든 함께 걷고 뛰자고 내가 제일 잘하는 노래로 불러주고 싶어 마무리 해낸 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근은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4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발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그대라는 사치', '미치고 싶다', '내가 널 붙잡았더라면' 등의 곡을 발표했다. 한동근은 2018년 음주운전 적발 후 자숙하다 지난 2월 JTBC '싱어게인2'로 복귀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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