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채널A 예능 '청춘스타'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청춘스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철환 CP와 프로그램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 '엔젤뮤지션'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윤하, 강승윤, 노제가 참석했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만든 K-뮤직 배틀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는 보컬,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108명의 청춘들이 출격,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만의 실력과 개성을 선보인다.
'청춘스타'은 심사위원이 없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엔젤뮤지션들은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숨은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선배이자 관객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하트시그널' 패널에 이어 '청춘스타'에도 합류한 윤종신. 그는 "'하트시그널' 팀의 만듦새와 뉴페이스를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었다. 이 팀이 오디션을 한다고 했을때 어떤 그림들이 펼쳐질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이 아니라서 좋았다. 권위적이거나 무대보다 상단에 위치해서 내려다보는 시각이 아니고, 평등한 느낌이었다. 심사위원의 짐을 털어내니 무대를 즐기고 편안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이후 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승환. 그는 "오랜 만에 인사드려서 긴장되고 기대된다"며 "나 좋으라고 출연을 결심했다. 나는 음악하면서 늘 살리에르의 심정이었다.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고민하기에 청춘들의 패기와 작법,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춘스타'는 5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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