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제시가 MBC '놀면뭐하니' WSG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고 밝힌 가운데, 유재석이 스스로를 “돌아이”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3’에는 노제,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원조 ‘식스센스’ 멤버 전소민이 재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별난 조합 식당'으로, '파스타 집에 강된장과 전주 비빔이? 익숙하지만 낯선 맛, 한국식 이태리 식당'과 '맛있다X맛있다=너무 맛있다! 겉바속촉의 찐 강자, 돈가스 품은 감자탕', '삼겹살집에서 맛보는 본격 중식! 삼겹살 폭탄 짜장면으로 8천만 원 매출 달성한 화제의 고깃집'이 소개됐다.

오프닝에서 제시와 이상엽은 커플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유재석은 "너희 신혼여행 오는데 우리가 따라온 것 같다"며 놀렸다. 이에 제시와 이상엽은 커플 포즈를 취하기도.

첫 번째 장소로 이동 중 제시는 "내가 웃긴거 이야기 해줄까? 재석 오빠가 나 떨어트렸다"고 폭로했다. 제시는 앞서 '놀면 뭐하니' WSG멤버 오디션에 참여해 탈락한 바 있다. 오나라가 유재석에게 "제시인거 알았냐"고 묻자 유재석은 "목소리가 그냥 제시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른다. 유팔봉씨가 하는 거라서"라고 발뺌했다.

이를 들은 미주는 "유팔봉 씨가 재석 오빠 욕 엄청 많이 하고 다니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도 "걔도 참 돌아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제시는 유팔봉과 유재석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모른 채 심각하게 "누가 우리 오빠 욕을 해? 어떤 X끼가? 그 사람 나쁜 사람이야? 왜 오빠한테 욕을 해?"라고 살벌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식스센스3' 방송 화면.

한편 이날 가짜 식당은 '감자탕을 품은 돈가스'집이었다. 스파이로는 전소민이 활약했다. 아이키팀은 '삼겹살 짜장면'집을 가짜로 지목했고, 노제팀은 '돈가스 품은 감자탕'을 의심했다. 양팀 모두 스파이는 전소민을 지목했다.

돈감탕 집은 예전에는 감잣국 집이었지만, 현재는 창고로 사용되는 곳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간판을 새로 달고, 주변 감잣국 집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돈감탕은 각각 돈가스, 감자탕의 실력자가 협업해 만들어낸 음식임이 밝혀졌고, 돈감탕을 맛있게 먹었던 멤버들은 실제 메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아쉬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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