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강렬한 비주얼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2일 공식 SNS에 오는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오피셜 포토 ep.2 Shadow를 게재했다. 오피셜 포토 ep.1을 통해 그림자의 존재를 인식한 이들이 ep.2를 통해 그림자에 고립됐다.

오피셜 포토 ep.2 속 세븐틴은 각자의 공간에서 혼자 고립되어 있으며, 태양 빛 한 줄기만을 의지한 채 지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공개된 원우, 버논만이 손전등을 들고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했다.세븐틴은 오피셜 포토 ep.2 공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까스로 눈을 떴을 땐 곁에 아무도 없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두운 밀실이었다. 문은 안팎으로 잠겨 있었고, 적막을 깨는 소리가 벽 너머로 들려 그곳을 향해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그림자가 생기는 건 당연한 거야.’ 나는 네 목소리를 따라 네 손을 잡고, 너는 내 손을 잡아, 우리는 바깥세상으로 나왔다”라며 ep.2 Shadow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녹여냈다.

지난달 15일 발매한 정규 4집의 선공개 곡 ‘Darl+ing’(달링)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세븐틴이 올해에는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더욱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으로 예약판매 일주일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74만 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이는 전작 미니 9집 ‘Attacca’(아타카)의 선주문량 기록인 141만 장을 넘어서는 수치이며, 세븐틴의 자체 최고기록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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