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와 영탁이 당분간 연애 대신 일만 한다는 연애운을 조언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과 김준수가 연애운을 점쳤다.

이날 김준수와 영탁은 사주 카페로 향했다. 관상을 본 전문가는 영탁에게 "부동산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준수에게는 "돈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주풀이에 돌입하자 이들은 결혼을 물어봤다. 전문가는 "영탁의 경우 (결혼운이) 한 번 지나갔을 것"이라며 "고집 센 여자를 만날 운이고, 45세 이후 결혼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수에게는 "2~3년 안에 운이 들어와 있지만,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라 본인 마음대로 살 것"이라며 "해마다 무언가를 벌이는 사업가 사주"라고 분석했다. 또 연애운에 대해선 "사주엔 본인이 세기 때문에 소심한 여자를 만날 거고, 자기 말 안 듣는 여자는 절대 안 만나"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타로점을 봤다. 김준수는 "타로가 지금부터 6개월을 보여준다고 한다"고 기대했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연애운'을 점쳤다.

영탁이 뽑은 카드는 해골. 전문가는 "여자가 한동안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는 "있어도 헤어지는 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이 너무 바쁠 거다. 여자친구는 없어도 재밌게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영탁이 선택한 또 다른 카드는 악마. 전문가는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과 이대로도 괜찮다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다. 주변에 여자도 없고 마음에 드는 여자도 없다는 거다. 일에 대한 욕심도 많다. 만날 여자가 없는 걸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수의 연애운이 이어졌다. 김준수도 비슷한 카드를 뽑았다. 전문가는 "혼자서 생각만 하고 있는, 행동이 하지 않으니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스타 카드다. 주변에서 찾아보면 될 것 같다"며 연예인 짝꿍을 암시했다. 김준수는 손을 내저었다.

또 "5월쯤 여자가 있는데 여성보다는 사업적 파트너다. 7월도 일과 연관된 카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궁리를 하고 있다. '일이나 하자' 이런 마음이다. 여자한테 쓸데없는 걱정이나 의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시작을 잘 못한다"고 했다. 이에 김준수는 "이게 정확한 이유다. 의심이 많다기보다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고 놀라워했다.

전문가는 김준수에게 "결혼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긴 한가"라고 물었다. 김준수는 "
언젠가는 이라는 전제가 붙긴 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는 "어른들에게 소개 받아도 좋지만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마음에 들 상대를 만날 텐데 언제인지 모른다"고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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