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포스터 /사진제공=CJ ENM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월드 프리미어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된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의 주역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브로커'는 오는 26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각지의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브로커'는 영화 '어느 가족'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배우, 제작진과 손을 잡고 완성한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국내 배우를 통틀어 칸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송강호를 비롯해, '반도'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받은 강동원, 칸에 네 번째 진출하는 배두나, 생애 첫 칸을 밟는 이지은과 이주영까지 영화의 주역인 배우들 또한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칸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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