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새봄 인스타그램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가수 오새봄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오새봄은 지난 9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1월에 혈액암의 한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1년도부터 유난히 피곤하고 밤에 잘 때 발열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무리를 해서 그런 줄만 알고 미처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 최종 림프종 진단을 받기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너무 많은 검사를 하느라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 약속된 일과 계획된 일을 잘 마무리를 하느라 당시에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이렇게 늦게나마 조금 안정을 취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새봄은 현재는 항암 치료를 2차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다. 치료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잘 받고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걱정할 팬들을 위해 "진짜 생각보다 많이 괜찮아지고 있어서 종종 소식 전하러 오겠다. 암 따위 한번 가볍게 이겨내 보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오새봄은 1994년 생으로 2019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뒤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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