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퀸덤2' 방송 화면.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효린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예능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1라운드 포지션 유닛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비비지 신비와 엄지, 케플러 샤오팅, 히카루, 다연으로 구성된 댄스 유닛 ‘케비지’ 팀은 ‘Purr’ 무대를, 우주소녀 은서, 여름은 전 소속사 선배인 효린과 ‘Ex-it’ 댄스 유닛을 결성해 라치카 크루와 함께 ‘KA-BOOM!’ 안무를 배웠다.

‘탐이나’를 선곡한 브레이브걸스 은지,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 이브, 희진, 최리의 연습실에는 모니카가 등장했다. 모니카는 올리비아 혜에게 “정신 차려라. 내가 레슨 경력이 10년이 넘는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냥 출연한 거면 실수한 건데 저는 여기 그냥 출연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올리비아 혜는 모니카의 지적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모니카가 떠난 후 희진과 함께 눈물을 흘린 이브는 “누군가 우리를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면서 큰 꿈을 갖게 만든 시간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연습생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간 점검 결과 보컬 팀은 효린과 브레이브걸스 민영의 ‘33’ 유닛, 댄스팀은 브레이브걸스 은지와 이달의 소녀로 구성된 ‘퀸이 나’ 유닛이 1등을 차지했다.

‘우주를 품은 은하’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선곡했고, 효린과 민영의 ‘33’ 유닛은 ‘나의 사춘기에게’ 불렀다. 녹음 당일까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민영은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효린은 “부담 갖지 않고, 잘해야 한다 생각하지 말고. 실수할까봐 걱정하는 것 없이 실수하고 넘어져도 그것마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 앞에서 노래 해야 한다고 생각해라”며 “이럴 때는 자신감이다. 열정, 열정, 열정”이라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무대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각자 진심을 담아 적은 손글씨와 함께 마음을 담은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서로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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