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킹콩 by 스타쉽)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그려낸 안대성의 과거에 이목이 집중된다.
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광수가 안대성 역으로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과거 대성이 공무원 시험에 여러 번 떨어지고 MS마트에 낙하산으로 취직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던 바.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만반의 준비 후 고사장에 입성하는 대성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그는 악성 곱슬을 지닌 대성의 헤어스타일을 찰떡 소화, 귀여운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무채색의 심플한 차림에 백팩과 책을 든 그에게서 풋풋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또 다른 사진에서 이광수는 초조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시험을 치르던 중 대성의 눈앞에 펼쳐진 상황들과 과거 오천원(장원영 분)에 대한 트라우마가 겹쳐 보였던 것. 그는 식은땀을 흘리고 다리를 떠는 등 대성이 느끼는 불안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광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생활 연기의 귀재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공시생 시절의 대성이 느꼈던 감정들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대성이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땐 진중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면서도, 때때로 나오는 허술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에 어느덧 중반부에 다다른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남은 전개에서 그가 선보일 맹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이광수를 비롯해 김설현, 진희경, 오혜원 등이 출연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 4회는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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