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빠들의 역대급 자존심이 걸린 줄다리기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제대로 터트린다.
6일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9회는 '어린이날 특집! 마음껏, 행복하게!'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하린이 아빠 김태균과 단연우 남매 아빠 김동현이 재팬 시리즈 우승 반지와 UFC 챔피언 벨트를 걸고 ‘줄다리기 빅매치’를 벌여 아이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과 함께한 줄다리기에선 ‘아빠’였던 김태균과 김동현이 이어진 둘만의 줄다리기 라운드에서는 잠시 아빠를 내려놓고 재팬 시리즈 우승 타이틀의 전 야구선수 김태균과 UFC 챔피언 타이틀의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으로 돌변,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명승부를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태균과 김동현은 줄 하나에 목숨을 건 듯 진지함 가득한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온 힘을 실은 듯한 김태균의 얼굴과 평소의 여유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이를 악 무는 김동현의 얼굴이 보여지며 이날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맨십이 제대로 살아난 두 사람의 줄다리기 경기는 마치 ‘오징어 게임’ 속 목숨을 건 줄다리기 한판 승부 못지않은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 결국 모두를 놀라게 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속출한 끝에 반전 결말이 펼쳐져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역대급 줄다리기 매치를 즐기는 관중들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김동현 VS 김태균’의 묵직한 분위기와는 달리 마냥 즐거워 보이는 김동현 미니미 단우와 눈가에 주름 잡히도록 하회탈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역대급 줄다리기 매치를 ‘직관’ 중인 신현준의 모습은 이날의 경기 결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 아빠 김태균, 김동현의 줄다리기 명승부가 금요일 밤 안방극장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이날 아빠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는 ‘마음껏, 행복하게!’라는 어린이날 특집에 걸맞게 아이들의 파이팅 넘치는 하루를 위한 진심의 이벤트이기도 했다. 행복한 어린이날을 위해 아빠들이 흘린 땀만큼 행복지수 최고치를 만끽한 아이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안방극장까지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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