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참여한 첫 드라마 OST 'With You'(위드 유)가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지 시간 2일 발표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미국 내 판매, 5월 5일)에서 'With You'가 1위를 차지했다.이는 일요일 밤 11시라는 불리한 발매 시간에도 불구하고 4일 10시간의 집계만으로 이뤄낸 놀라운 대 기록이다.
빌보드 차트는 집계기간이 매주 금요일에서 그 다음 목요일(미국 현지 시각기준)까지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한국 시간으로 화요일 새벽에 발표한다.
이로써 지민은 10년 만의 첫 개인 활동이자 첫 OST인 ‘With You’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2번째 한국 OST 기록도 세웠다.
특히, 올해 1월 음원 중복 구매를 인정하지 않는 빌보드 차트 순위 집계 기준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 OST로 기록돼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탄소년단 내에서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세번째 이름을 올린 멤버로 지민은 첫 개인 활동의 포문을 열자마자 자신의 이름으로 차트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으며 세계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중이다.
홍보와 프로모션 없이도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100개국 1위등의 놀라운 기록 행진중인 ‘With You’는 스포티파이에서 데뷔 8일 만에 26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빠른 한국 드라마 OST 기록도 경신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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