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앨범 ‘FEARLESS’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지난 2일 오후 6시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FEARLESS’로 다수의 해외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음반은 3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브라질,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칠레 등 총 13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멕시코 2위, 스웨덴 3위, 터키 3위, 미국 7위, 독일 7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FEARLESS’는 태국, 인도네시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고, 멤버 김채원과 허윤진이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Blue Flame’이 페루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해 높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일본에서의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FEARLESS’가 발매 직후인 2일 오후 7시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3위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모든 수록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으로 이토록 놀라운 해외 성적을 거두며 K-팝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르세라핌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타이틀곡 ‘FEARLESS’를 포함한 전곡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FEARLESS’는 2일 오후 7시 7위로 진입한 뒤 3일 오전 7시 5위까지 상승했다.
르세라핌의 인기는 SNS에서도 입증됐다. ‘#LE_SSERAFIM’, ‘#LE_SSERAFIM_FEARLESS’ 등 르세라핌 관련 키워드 여러 개가 음원 발매 전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를 통해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의 첫발을 디뎠다. ‘FEARLESS’의 뜻처럼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여섯 멤버의 이야기가 앨범에 담겼다.
타이틀곡 ‘FEARLESS’는 볼드한 베이스 리프와 그루브 있는 리듬이 조화를 이룬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다. 세상과 타협할 바에는 최고가 되기를 선택한 르세라핌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당찬 모습을 담고 있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로듀서팀 13과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을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블러쉬(BLVSH), 미국 팝 아티스트 데스티니 로저스(Destiny Rogers)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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