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채종협을 응원했다.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이 박태준(채종협 분)을 도닥였다.
이날 연습을 하러 간다던 박태양에게 박태준은 "적당히 하라"라고 권했고 이에 박태양은 " 그럼 너도 열심히 해. 너도 플레이어지 관객은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박태준은 "내가 안 해봤을까. 할만큼 해봤구만 다들 뭘 자꾸 하래"라며 투덜댔다.
이에 박태양은 "너 재능있어 진짜야"라며 토닥였고 박태준은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뭔지 알아? 애매한 재능이다"라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박태양은 "너 네가 못한다고 생각하는구나. 태준아 사막에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꽃이 환상적으로 핀데. 난 네가 사막같다. 아직 비가 안 왔을 뿐이지. 네가 날 인정해주는 거 반 만이라도 네 자신을 좀 인정해 줘봐"라며 조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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