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삼킨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늘(19일) 새벽 RM을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뷔, 진, 지민, 제이홉, 정국, 슈가는 긴 비행을 마치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 시간부터 방탄소년단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입국장 문이 열리자마자 환호했다.
멤버들은 편한 차람으로 등장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고 90도로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참석했다가 연이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타소년단은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4일에 걸쳐 개최된 대면 콘서트를 통해 공연장에서만 약 20만 명의 아미(ARMY)를 만났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다.

또한 이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에서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Grand Garden Arena)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병행됐는데, 1~4회 공연의 총 관객수는 약 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로 시작된 투어 시리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로스앤젤레스, 서울에 이어 이번 라스베이거스까지 총 12회 펼쳐졌다. 대면 공연을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를 관람한 누적 관객수는 약 400만 명을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라스베이거스를 'BTS CITY'로 만들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 콘서트 관람,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도시 곳곳에 마련해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오감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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