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가 윤승열의 다정다감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영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애 때부터 지금껏 한 번도 싸운 적 없이 서로 많이 웃으면서 재미나게 잘 지내는 우리. 승열이의 역할이 아주아주 크지. 어쩜 말을 이쁘게 하는지. 어쩜 용기를 많이 주는지. 나는 기껏해야 이모티콘인데. 승열이 덕에 표현하는 법도 배워가는 나. 그런 엄마는 힐튼이한테 말거는 게 어색해 아직 인사도 못했는데. 아빠는 엄마 배잡고 항상 힐튼이랑 얘기를 하네. 힐튼이는 좋겠다 승열이가 아빠라서. 내일 만나~ 힐튼이 아빠~"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 속 김영희와 윤승열은 벽난로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희는 윤승열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호두과자'라는 애칭으로 저장된 윤승열은 김영희에게 '희아가 희야 혼자가 아니니깐 너무 혼자 짊어지고 갈려고 하지 말고 같이 서로 의지하며 격려해주고 도와주면서 높은 곳으로 가자 희아가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 희아가 같이 마음이 태평양인 사람 또 없을 거야 내 마누라 최고. 희아가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고 보냈다. 김영희는 이모티콘을 보내며 윤승열의 다정한 메시지에 화답한다.
김영희는 10살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지난해 결혼했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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