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퍼포먼스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4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 2차 경연 커버곡 대결 무대를 펼쳤다.

2차 경연을 앞둔 이달의 소녀는 “저희를 뭔가 두려운 팀, 견제하는 팀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1위를 향한 다부진 각오로 무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이달의 소녀는 효린이 속했던 그룹 씨스타의 ‘Shake It’을 선곡, 완벽한 무대를 위해 효린을 직접 찾아가 포인트 안무를 배우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본 무대에서 개성 넘치는 복고풍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한 이달의 소녀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상큼하고 러블리한 무드의 퍼포먼스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 락킹 댄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까지 빈틈없이 해내며 ‘퍼포먼스 장인’의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달의 소녀 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무대에 원곡자 효린은 “말이 안 나온다. 너무 귀엽다. 무대를 보는 내내 고민을 정말 많이 한 게 느껴졌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달의 소녀는 “무대가 진짜 재미있었다. 에너지가 잘 전달된 거 같아 스스로 만족한 무대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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