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유희열./사진제공=JTBC


유희열이 팀을 나눈 기준을 설명하며 규현 인성 논란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JTBC 예능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행사에는 윤현준CP, 김은지PD와 가수 유희열, 규현,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가 참석했다. 김소연, 윤성, 박현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2’) Top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유명곡 주인공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희열, 규현이 MC 겸 시니어, 주니어 팀장을 맡았다. 시니어, 주니어 팀을 나눈 기준을 묻자 유희열은 "팀 뽑는 순간이 있었는데 TOP6가 먼저 팀장을 골랐다. 6명 중 5명이 규현을 골랐다. 나는 1명에게만 선택받아 절망적이었다. 결국 규현이 2명을 내 팀으로 방출했고, 그 과정에서 인성 논란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규현은 "그래서 평소에 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었다"며 "가슴 아프게도 두 분을 방출해야 하는 순간이 왔고, 1위와 2위를 차지한 분들은 내가 담기엔 큰 사람이라 아쉽지만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시니어팀의 강점으로 팀워크와 끼를 꼽으며 "싱어게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우승자 김기태, 강철 멘탈로 소문난 김소연, 분위기 메이커에 전 장르가 가능한 박현규가 한 팀이 되어 막강 트로이카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시니어팀 김기태는 "세 명다 발라드 보컬이라 감성적인 부분에서는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주니어팀의 강점으로 규현은 '약한척'이라며 "강함에도 약한 척 한다"고 설명했다. 주니어팀 신유미는 "3명 다 밴드 출신이라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멋있게 할 수 있는지,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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