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회 예고가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이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이런 가운데 12일 ‘너가속’ 1회 예고편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은 “소개팅 해 줄게”라는 친구의 말에 자신의 이상형을 이야기하는 박태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운동하는 여자만 아니면 돼”라고 운을 떼는 박태준 옆으로 그가 말하는 이상형과는 정 반대되는 박태양의 모습이 함께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화면이 전환되고 실업팀 ‘유니스’ 팀복을 입고 나란히 선 박태양과 박태준의 모습이 보인다. 서로 힐끗힐끗 눈치를 살피는 두 사람에게서 묘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져 시선을 끈다. 또한 운동하는 여자만 아니면 된다고 말하던 박태준과, 운동이 인생의 전부인 여자 박태양의 만남이 어떤 사건들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박태양을 알아본 이유민(서지혜 분)이 “박태양 선수 아니세요? 되게 오랜만이다”하고 반갑게 아는 척하는 모습이 담긴다. 반면 박태양과 마주친 육정환(김무준 분)은 “박태양, 네가 여기 왜 나타나”라며 싸늘하게 대한다. 박태양을 대하는 두 사람의 극과 극 태도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박태양은 오랜만에 배드민턴 계에 돌아온 인물. 혼자서 배드민턴 경기를 바라보는 박태양의 모습 위로 들리는 “스물다섯, 어린 나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박태양이 지고 있는 부담감을 대변하는 듯하다. 하지만 예고편 마지막에 “저 취업됐어요”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는 박태양의 미소가 담겨, 앞으로 실업팀 유니스에서 펼쳐질 그의 직장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스물다섯 청춘들의 배드민턴 실업팀 직장 생활이 펼쳐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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