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제공=SBS


임창정의 두 아들이 아버지의 재혼에 대한 엇갈린 심정을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만남이 그려진다.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절친한 홍서범, 조갑경 부부와 만나 회포를 푼다. 특히 이들은 부부의 첫 키스에 관한 특별한 추억을 밝혀 눈길을 끈다. 홍서범이 짜장면에 얽힌 조갑경과의 첫 키스를 회상하자 이에 질세라 임창정도 서하얀과의 아찔한 첫 키스 일화를 공개한 것.

임창정은 “서하얀에게 ‘이것’을 먹여주다 첫 키스했다”는 깜짝 발언과 함께 “심장이 터질 뻔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드라마 속 ‘사탕 키스’, ‘거품 키스’를 뛰어넘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키스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 남편’ 홍서범이 아내 조갑경 몰래 벌인 일탈이 발각되며 살얼음판 분위기가 형성된다. 사건의 내막이 밝혀질수록 조갑경의 분노도 쌓여만 가고, 결국 “미쳐도 곱게 미쳐라”, “나이 먹고 추잡스럽다”며 폭발하고 말았다고. 두 사람의 갈등에 임창정, 서하얀 부부도 눈치만 보았다는 후문. 임창정 또한 “아내 서하얀이 그 일탈을 한다면 감당 못 한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임창정의 두 아들은 아빠의 재혼에 대해 서로 다른 심정을 고백한다. 첫째 임준우 군은 “솔직히 싫었다”라며 지금껏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당시 심경을 밝힌다. 반면 둘째 임준성 군은 “엄마가 필요해서 마냥 좋았다”라며 엇갈린 반응을 내비쳤다고. 처음 듣는 두 아들의 속마음에 서하얀도 충격과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언이다.

엄마 서하얀에 대한 두 아들의 속 깊은 이야기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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