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성인 로맨스물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혜윤을 만났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윤은 "성인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스카이 캐슬'부터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그리고 첫 주연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까지 계속해서 여고생 캐릭터를 맡았다.이에 김혜윤은 "성인 로맨스물엔 안 불러주시더라. 제가 조금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다"라며 "20대 후반이다.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혜윤은 "지금까지 보여 드렸던 아이같은 이미지는 더이상 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런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살의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다.
오는 4월 7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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