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글로벌 팬들에게 극강의 '설렘 주의보'를 안겼다.
정국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부터 나갈 수 있어요 흑흑' 이라며 미국에서의 자가격리 해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2일 밤과 3일 새벽에 걸쳐 인스타그램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이하 '무물') 기능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문답을 주고받으며 소통했다.특히, 이날 정국은 소통 중 로맨틱한 직진남의 매력으로 전세계 팬심을 뒤흔들엇다
정국은 "점점 오빠가 좋아져.어쩌지?" 라는 질문에 "그럼 점점 더 좋아해주면 되지 않을까?" 라고 답하며 여심을 녹였다.
또 정국은 "내일 데이트하자"에 "어디에서?", "이기자 거꾸로 읽어주랑...야기자 도..!!"에 "이런거를 시키면 내가 할 것 같나 자기는?", "야보여 거꾸로 읽어줭"에 "아, 여보야. 이런거 시켜도 안 한다니까?", 야꺼내 거꾸로 하면 뭘까용?"에 "넌 내꺼야!", "오늘 기분이 우울했는데 와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에 "누가 우울하게 했어? 어? 누구야 델꾸와" 등 능청스러우면서 센스 있는 순발력으로 설렘 넘치는 입담을 펼쳤다.더불어 정국은 "이리와 안아줄께", "넌 나의 전부예요", "그래 사랑한다" 등 다정하면서도 심쿵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팬들은 "여보야 자기야 정신혼미" "오늘 진짜 심장 오천갈래로 벅벅찢김..." "글로벌 직진남 밀땅남 전정국씨♥" "즌증구기... 설렘과다인간..... 가만....안....도 ㅠㅠ" "센스있고 순발력 넘치는 멘트에 달달함까지 설레서 잠을 못잤다ㅠㅠ" "달달함에 끝을 달리는 정국 무물" "자기는 에서 내 광대 미친 듯이 승천" "정국이 안 한다면서 츤대레 같이 다해줄 드라마 남주같다" "심쿵사할것같아ㅠㅠ고소해 전정국" "우리 강쥐 로맨틱드라마를 마니 봤네 하ㅜㅜ♥" "전정국 정말 넌 잇몸 건조증 유발자!!" "정국아 안대겠다 어서 누나 책임져"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당일 정국은 팬들이 던진 129개의 질문에 답해주며 남다른 팬사랑도 보여줬다.
정국은 3일 오전 하트 모양 안에 팬클럽 이름 'A.R.M.Y'(아미)를 넣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또 한 차례 게재하며 '아미바라기'의 면모도 과시했다.
한편, 정국이 인스타그램의 '무물'을 진행한 이후 트위터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에서 'jungkook'과 'JEON JUNGKOOK'이 2위, 11위, 'Jungkook', 'JEON JUNGKOOK', '전정구기', '자기야여보' 등이 80개 국가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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