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3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태리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나희도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김태리는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7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 드라마를 발판 삼아서 좀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희도를 만나서 즐거웠고,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또한 "있는 힘껏 촬영에 임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큰 사고 없이 다치지 않고 이렇게 달려와 준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희도야 만나서 반가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 덕분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만들어졌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회가 거듭될수록 작품은 물론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는 인물 분석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나희도로 물들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세기말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김태리의 패션과 청량감 가득한 배우들의 케미, 매순간을 따스하게 그려낸 대사와 장면들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호평을 얻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3일 밤 9시 10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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