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로스픽쳐스)
‘사내맞선’ 인기 이유는 유쾌함 넘치는 촬영 현장에 있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사장과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저력을 발휘, 시청률 11.6%(전국, 닐슨코리아 기준)로 부동의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가운데, ‘사내맞선’ 제작진은 종영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촬영 모습을 포착한 현장 비하인드컷에는 ‘사내맞선’을 꽉 채운 배우들의 환상 케미가 모두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안효섭(강태무 역)과 김세정(신하리 역)의 설레는 케미가 눈길을 끈다.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의 좌충우돌 만남을 그린 두 배우는 로맨스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와 케미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두 배우의 호흡이 극에도 녹아 들어 여러 로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서브커플 김민규(차성훈 역)와 설인아(진영서 역)의 케미도 있다. 극 중 편의점에서 첫 눈에 반한 차성훈과 진영서는 비서 실장과 재벌가 외동딸의 선을 넘은 로맨스로, 화끈하고 섹시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첫 만남 촬영 중 포즈를 취하는 김민규, 설인아 커플의 비주얼 케미가 시선을 강탈한다.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는 스틸컷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케미를 보여준 이덕화(강다구 역)와 안효섭의 웃음 가득한 현장은 훈훈하다. 또 티키타카 코믹 케미를 만들어낸 ‘go푸드 식품개발팀’ 김현숙(여의주 역), 임기홍(계빈 역), 윤상정(김혜지 역), 그리고 친근감 넘치는 ‘하리네 가족들’ 김광규(신중해 역), 정영주(한미모 역), 최병찬(신하민 역)의 현장은 보기만 해도 화기애애하다.
누구를 봐도 ‘케미 맛집’인 ‘사내맞선’은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드라마에도 반영 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사내맞선’ 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마지막 이야기는 어떠할지, 남은 2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사내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의 매력을 살린 성공적 드라마화로 호평을 얻고 있다. ‘사내맞선’ 11회는 4월 4일 오후 10시, 최종회는 4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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