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와 아들 젠이 새집으로 이사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유리와 젠은 새집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 이날 사유리는 젠이 커가면서 옷과 장난감을 넣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지자 새집 이사 계획을 세우고 먼저 큰 전지에 원하는 새집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젠은 다 그려진 새집 그림 위에 올라가더니 방귀를 뀌고, 이내 발갛게 달아오르는 얼굴과 힘을 꽉 쥔 주먹으로 큰일을 보고 있음을 알게 했다.

두 손에 색연필을 꼭 쥔 채 세상 진지한 젠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사유리는 "고마워 젠 똥 싸줘서"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데 이어 "젠이 새집 위에서 똥을 쌌으니깐 우리 엄청 부자 되겠다"고 환호했다.

특히 사유리는 "이사하면 쌍둥이 낳아도 될듯"이라며 이사 후 쌍둥이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 긴장감을 유발했다.

좋은 기운을 얻은 사유리는 절친 정인과 본격적인 이사집 투어에 나섰다. 젠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층에 위치한 집들을 돌아보던 중 정인은 지난 '슈돌'에 출연해 눕방육아를 선보인 조정치와 딸 조은의 소식을 전했다.

정인은 "딸 조은이 아빠 조정치를 싫어한다"고 폭로해 사유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정인은 "은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쿨하게 한마디 하더라"며 "못생겨서"라는 웃픈 대답을 전해 폭소케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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