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미주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이 성사됐다.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가 오는 5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미국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깜짝 발표했다.해당 공연은 2만 2000석 규모로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사상 처음으로 북미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갖는다. 앞서 트와이스는 2022년 2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부터 27일 뉴욕 'UBS 아레나 콘서트'까지 총 5개 도시에서 7회, 10만 명 규모의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미주 투어는 기존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까지 총 5개 도시에서 5회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15일 로스앤젤레스, 27일 뉴욕 공연을 추가했다.
2021년 기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포함한 풍성한 세트리스트,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심을 뜨겁게 달군 트와이스는 오는 5월 14일 LA 앙코르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열띤 성원에 화답하고, 함성으로 가득했던 미주 투어의 감동을 재현한다.
트와이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총 3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열기를 달군다. 이번 도쿄돔 콘서트는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 IN JAPAN'(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공연이다.
오랜 시간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올해로 일본 정식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지난 3월 16일 발매해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베스트 4집 음반 '#TWICE4'(해시태그트와이스4)를 시작으로 5월 데뷔 5주년 기념 DVD 출시, 7월 일본 정규 4집 발표 등 현지 팬들을 기쁘게 할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펼친다.
최근 트와이스는 네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K팝 대표 걸그룹'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작년 1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2월부터는 미국에서만 총 7회, 1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단독 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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