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알콩달콩' 방송 화면.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어린시절 아동 모델로 활동한 시절을 언급하며 오빠인 배우 이병헌을 먹여살렸다고 폭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 출연한 이지안은 인형 같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혼혈아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오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안은 “아동 모델로 활동해 오빠보다 잘 나갔다. 내가 먹여살렸다. 사람이 고마운 줄 모른다”고 농담했다. 이에 이훈은 “이병헌을 먹여 살렸다니,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라며 웃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한 이유에 묻자 이지안은 “아빠 평생의 소원이었다. 그때는 미스코리아가 최고였다”라며 미용실 원장님 권유로 준비 없이 2주 만에 서울대회에서 당당히 1등인 ‘진’을 차지했다.

이날 이지안은 “결점이 많다. 40대 중반이 되니 주름이 늘고 있다”라며 노화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웃을 때 눈가 주름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이어 이지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하루를 시작한 이지안은 “그냥 복싱은 잠깐 해봤는데 무에타이는 처음”이라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링 위에서 수준급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른 본 이훈이 “이병헌 씨도 수준급 액션 실력을 자랑하지 않나, 집안에 운동신경이 있다”고 하자 이지안은 “다 내가 가르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 후 이지안이 찾아간 곳은 요리학원. 그는 노화방지를 위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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