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OST 발매 소식에 일본 음악 전문지에서 특집 기사를 통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일본 음악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의 블루스'로 OST 첫 데뷔를 앞둔 지민의 3가지 보컬 포인트를 꼽아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첫 번째로 '그 자체로 악기'라고 평가받는 지민의 타고난 목소리를 꼽아 ''가볍고 투명감 있는 고음에서 두근거리게 하는 한숨 섞인 허스키 보이스, 심장을 내리치는 듯 힘있는 목소리까지 노래에 맞춰 자유자제로 변화한다''며 지민의 다채로운 목소리의 매력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지민은 실제 차분한 톤이지만 고음 파트에서 여성이 노래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며 대조적으로 남성적인 거친 텍스처도 느낄 수 있는 장점을 들어 '지민의 목소리가 지닌 유일무이함'이라는 찬사를 전했다.

더불어 ''호흡도 굉장히 능숙해서 신곡 발표마다 새로운 발성을 찾을 수 있을 정도''라며 "라이브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애드리브는 지금 이순간 만의 결정체라고 느껴진다''며 지민이 풀어내는 새롭고 차별화된 보컬과 음악적 센스를 바탕으로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강조했다.또한 ''지민은 보컬리스트이면서 댄스 퍼포먼스에 있어서도 정평이 나 있다. 무용과 최초 부산예고 수석 입학을 했으며 재학 중 학년 초 중국 단기연수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발탁되는 등 조기부터 그 재능을 발휘해왔다''며 춤에서 확장된 보컬 표현력을 두번째 매력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모든 수업에 참가해 그 표현의 폭을 넓혔으며 이렇게 길러진 표현력은 때로는 열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때로는 정서적이고 감성적으로 목소리의 억양, 얼굴 표정, 시선으로 드러나 노래할 때도 실감할 수 있다"전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노래하듯 춤을 추며 춤추듯 노래한다''며 ''엣지 보이스 또한 지민의 발성에서 큰 특징이며 그냥 능숙하다는 것이 아닌, 마치 곡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노래와 댄스로 완성된 무대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실제 성악가들의 보컬법 중 하나이자 지민이 구현해내는 '엣지 보이스'를 언급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민만의 완성도 높은 보컬 스킬을 호평했다.세번째로 지민의 꾸준한 성실함을 장점으로 꼽아 최근 코로나19 확진과 급성 충수염 수술로 회복중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 콘서트에서 지민이 노래하는 모습은 ''이제 막 복귀한 것 같지 않고 오히려 발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감탄했다.

또한 ''격렬한 퍼포먼스에 노래까지 하려면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지민의 노랫소리는 한층 더 안정감이 높아진 것을 많은 아미들이 느낄 수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된 성과를 보여주면서도 여유마저 느끼는 표정에 약 2년 반의 한국 대면 콘서트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하늘이 내려준 훌륭한 노랫소리와 춤을 통해 익힌 표현력, 그리고 끊임 없는 노력과 계속해서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지민의 첫 OST라면 또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며 "드라마가 그리는 스토리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민은 지난 15일 데뷔 후 첫 OST 소식이 전해지자 2개의 축하 해시태그로 각각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식한데에 이어 국내외 210여 건이 넘는 매체에서 적극 보도에 나서는 한편 일본에서는 호평의 특집 기사를 통해 새로운 'OST 킹' 등극을 예감케 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