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2...ing’가 자식들과 시월드의 세대간 대통합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가 자식들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님의 심정을 담은 에피소드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의 온도까지 상승시켰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큰 아들 무구일(조완기 분)과 정혜린(백은혜 분) 부부, 출산을 앞두고 있는 둘째 아들 무구영(권율 분)과 민사린(박하선 분) 부부, 그리고 이혼을 앞둔 막내 딸 무미영(최윤라 분)까지, 저마다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식들의 행복만을 바라는 박기동(문희경 분)과 무남천(김종구 분)의 진심이 오롯이 전달된 것.
지난 19일(토) 공개된 11화에서는 서로 다른 가치관에 의견이 부딪힐 때에도 있지만, 결국 자식의 행복을 생각하며 이해를 넓혀가는 시월드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먼저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는 산후조리원 투어를 시작으로 유모차 쇼핑까지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산후조리원은 VIP실밖에 남지 않았고, 백화점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유모차 가격에 충격을 받는 등 금전적 고민에 본격적으로 마주친 부부의 모습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그 시각, 모임에 나갔던 시어머니 박기동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이 많아졌다. 요즘 며느리들이 금전적 지원을 원한다는 친구들의 말에 출산 준비와 육아에 한창인 민사린과 정혜린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 특히 집으로 돌아오던 길, 식당 앞에 붙여져 있는 식당 직원 구인 광고를 보고 한참을 멈춰서 바라보는 박기동의 모습은 출산을 앞둔 자식과 며느리에게 부족하지 않은 지원을 해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박기동을 기다리고 있는 핵폭탄 소식은 따로 있었다. 본가를 찾은 무구일과 정혜린을 보고 반가웠던 것도 잠시, 딸의 육아를 위해 아들 무구일이 회사를 그만 뒀다는 소식을 들은 것.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깜짝 놀란 박기동과 함께, 그간 며느리와 손녀를 향해서만큼은 살갑게 애정을 표현하던 무남천까지도 당황하며 버럭 화를 냈다. 아들이 전업 주부가 되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무구일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줄 알았는데 막상 자식 크는 모습을 보지 못해 속상하다던 아버지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 부부가 더 행복하게 살려고 내린 결정”이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는 어린 딸을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리게 된 무구일과 정혜린의 속마음은 물론, 자식 내외를 걱정하는 마음이 지나쳐 화를 내기도 하는 부모의 마음도 되짚어보게 하며 진한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혼을 준비하던 무미영에게도 전환점이 찾아왔다. 미국으로 함께 떠나자는 남편 김철수(최태환 분)의 말에 박기동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이에 박기동은 “네가 남들 시선 신경 안 쓰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택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으로 딸의 선택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마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딸 무미영의 말에 “우리 구일이, 구영이, 미영이 삼남매 키우는 내내 행복했지. 엄마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보물들이니까”라고 답하는 박기동의 대사는 이 세상 모든 엄마,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지난 11화 에피소드는 사랑하는 자식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세대 차이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식들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결국은 자식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내며 한층 폭넓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며느라기2…ing’에서 자식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한 진정한 행복을 함께 찾을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작품으로, 27일(토) 오전 10시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가 자식들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님의 심정을 담은 에피소드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의 온도까지 상승시켰다.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큰 아들 무구일(조완기 분)과 정혜린(백은혜 분) 부부, 출산을 앞두고 있는 둘째 아들 무구영(권율 분)과 민사린(박하선 분) 부부, 그리고 이혼을 앞둔 막내 딸 무미영(최윤라 분)까지, 저마다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식들의 행복만을 바라는 박기동(문희경 분)과 무남천(김종구 분)의 진심이 오롯이 전달된 것.
지난 19일(토) 공개된 11화에서는 서로 다른 가치관에 의견이 부딪힐 때에도 있지만, 결국 자식의 행복을 생각하며 이해를 넓혀가는 시월드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먼저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는 산후조리원 투어를 시작으로 유모차 쇼핑까지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산후조리원은 VIP실밖에 남지 않았고, 백화점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유모차 가격에 충격을 받는 등 금전적 고민에 본격적으로 마주친 부부의 모습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그 시각, 모임에 나갔던 시어머니 박기동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이 많아졌다. 요즘 며느리들이 금전적 지원을 원한다는 친구들의 말에 출산 준비와 육아에 한창인 민사린과 정혜린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 특히 집으로 돌아오던 길, 식당 앞에 붙여져 있는 식당 직원 구인 광고를 보고 한참을 멈춰서 바라보는 박기동의 모습은 출산을 앞둔 자식과 며느리에게 부족하지 않은 지원을 해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박기동을 기다리고 있는 핵폭탄 소식은 따로 있었다. 본가를 찾은 무구일과 정혜린을 보고 반가웠던 것도 잠시, 딸의 육아를 위해 아들 무구일이 회사를 그만 뒀다는 소식을 들은 것.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깜짝 놀란 박기동과 함께, 그간 며느리와 손녀를 향해서만큼은 살갑게 애정을 표현하던 무남천까지도 당황하며 버럭 화를 냈다. 아들이 전업 주부가 되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무구일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줄 알았는데 막상 자식 크는 모습을 보지 못해 속상하다던 아버지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 부부가 더 행복하게 살려고 내린 결정”이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는 어린 딸을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리게 된 무구일과 정혜린의 속마음은 물론, 자식 내외를 걱정하는 마음이 지나쳐 화를 내기도 하는 부모의 마음도 되짚어보게 하며 진한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혼을 준비하던 무미영에게도 전환점이 찾아왔다. 미국으로 함께 떠나자는 남편 김철수(최태환 분)의 말에 박기동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이에 박기동은 “네가 남들 시선 신경 안 쓰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택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으로 딸의 선택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마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딸 무미영의 말에 “우리 구일이, 구영이, 미영이 삼남매 키우는 내내 행복했지. 엄마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보물들이니까”라고 답하는 박기동의 대사는 이 세상 모든 엄마,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지난 11화 에피소드는 사랑하는 자식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세대 차이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식들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결국은 자식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내며 한층 폭넓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며느라기2…ing’에서 자식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한 진정한 행복을 함께 찾을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 작품으로, 27일(토) 오전 10시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