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사내맞선' 안효섭이 김세정에게 직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이 신하리(김세정 분)를 좋아하게 됐음을 깨달았다.
이날 강태무는 차성훈(김민규 분)에게 신하리를 좋아하게 됐음을 알리며 "생각해보면 첫눈에 끌렸던 것 같다. 가짜 스펙 말고는 진짜 신하리더라. 자신의 일에 성실한 연구원인 것도 마음에 든다"라고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강태무는 목걸이를 사고 레스토랑을 예약해 고백을 계획했지만 신하리는 자신을 해고할까봐 철벽을 치는 바람에 고백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다. 속초 출장을 핑계로 강태무는 다시 신하리를 불러냈고 이어 바닷가에서 신하리가 좋아하는 수제 버거 트럭까지 예약했다.
이에 버거 사장(테이 분)은 "직접 저 여자분한테 이벤트로 날 부른 걸 말하지 그러냐"라고 강태무에게 권했지만 강태무는 "그러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이런 게 좋다"라고 답했다.
한편 버거를 배어 문 신하리는 "너무 맛있다. 어렸을 때 이런 거 많이 못 먹어봤다. 부모님이 빵집 하셨는데 빵집 딸이 빵 물고 다니면 안 된다고 했다"라며 "사실 대기업 냉동식품이 저의 유일한 간식거리였다. 그 맛있었던 추억을 나도 알리고 싶어 식품연구원의 길을 가게 됐다. 그때 사장님이 김치 레시피 말씀하셨을 때 그때 연구원으로서 공감했었다"라고 말하며 속을 터놨다.
방송 말미에는 신하리의 친구들이 "네 부자 남자친구 소개해 달라"라며 무턱대고 회사를 찾아왔고 당황하던 신하리 앞에 나타난 강태무는 "제가 신하리씨 남자친구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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