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가 샤잠(Shazam) 재팬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최강 솔로로서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 3일 뷔가 부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메인 OST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가 글로벌 뮤직 디스커버리 앱 샤잠 재팬 ‘톱 200’ 일간 차트에서 65일간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체 경신했다(3일 기준).
샤잠은 매월 10억 건 이상의 음악을 식별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음악 트렌드를 반영한다. 샤잠 차트는 음악을 검색한 횟수에 기반을 두고 스트리밍을 반영하고 있어 이용자의 취향이 반영된 최고의 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뷔는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음악시장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강력한 음원파워를 자랑하며 K팝 관련 각종 기록을 석권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불과 3일만의 짧은 트래킹 기간에도 불구, 빌보드 재팬 ‘HOT 100’ 차트에서 29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음원으로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 싸이 이후 최고 데뷔 순위로 뷔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한다.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차트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인 1만 1771건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발매 2시간여 만에 1위에 등극, 89시간 동안 1위를 유지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Best Selling Song’, ‘Hot & New’, ‘Movers & Shakers’ 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는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인 15일 만에 20만 샤잠 달성을 시작으로 40일 만에 50만 샤잠, 53일 만에 70만 샤잠, 62일 만에 80만 샤잠을 돌파하며 자신의 기록을 계속 자체 경신했을 뿐 아니라 2022년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샤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샤잠 글로벌 ‘톱 200’ 일간 차트에 68일 연속 차트인하고 있으며, 한국 샤잠에서는 K팝 남자 솔로 최장 기간인 46일 연속 1위, 샤잠 타이완에서는 45일 연속 1위를 거머쥐며 발매 10주가 넘은 현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빛나는 솔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샤잠에서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K팝 남자 아이돌 솔로 역사상 최단, 최장, 최고의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Record Setter V’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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