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국가부' 방송 화면.


가수 박창근이 이솔로몬과 라이벌 빅매치를 펼친 가운데, 2연속 승리를 거머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서는 청팀(박창근, 이병찬, 박장현, 김영흠, 손진욱)과 홍팀(이솔로몬, 김동현, 조연호, 김희석, 하동연)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청팀은 첫 주자로 손진욱이 나서 '오리 날다'를 열창했다. 홍팀은 김동현으로, '서쪽 하늘'을 불러 손진욱을 꺾고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서 하동연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부르며 퍼포먼스를 뽐냈다. 청팀의 박장현은 김완선의 '오늘 밤'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100점을 받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박창근과 이솔로몬은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1대1 동점인 상황. 박창근은 창백한 안색으로 아랫배의 고통을 호소했고, 이솔로몬은 "승리와 패배에 순서가 있겠습니까"며 선공을 선택, 전영록의 '불티'를 열창해 94점을 기록했다.

이솔로몬이 노래를 하는 동안 박창근은 화장실에 다녀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이후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선곡한 박창근은 100점을 받아 이솔로몬을 꺾었다.
사진=TV조선 '국가부' 방송 화면.

마지막 관객 200명 투표로 결정되는 대장전에서 박창근과 이솔로몬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박창근은 '사랑의 미로'를 선곡해 열창했고, 이솔로몬은 김신우의 '귀거래사'를 불렀다.

팬들의 투표 결과 박창근이 131표, 이솔로몬이 111표를 받았고, 박창근은 또 한 번 이솔로몬을 제치며 1위의 위엄을 다시금 증명했다. 박창근의 활약으로 청팀은 5 대 4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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