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성이 친절한 Q&A로 그를 워너비로 삼는 많은 팬들에게 자극을 줬다. 이혜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혜성이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미리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혜성은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는 아나운서 합격한 날을 뽑았다. 그는 "아드레날린이 솟았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빵을 많이 먹고 몸매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빵을 많이 안 먹고 조금씩 먹으려고 하고 많이 먹은 날은 다음 식사를 안 먹거나 샐러드를 먹는다. 만보 정도 걷는다"고 알렸다.

폭식을 극복했다가도 감정적으로 불안해지면 또 다시 하게 돼 반복되는 폭식증을 걱정하는 팬에겐 "저도 똑같이 생각했다. 평생 식이장애 때문에 괴로워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평생 고통스러워하며 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몸의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부 관리 비법도 밝혔다. 그는 "피부과에 돈 쓰는 거 중요하고 그거만큼 중요한 게 생활 습관이다. 11시에 자고 7시쯤 일어나고 있는데 일찍 자는 거, 배부르지 않게 먹는 것, 토마토 같은 과일 챙겨 먹는 거만 하면 피부과 한 달에 50만 원 쓰는 것만큼"이라고 자신했다.

공부하고 있는 분야는 '벌거벗은 세계사' 녹화 때문에 세계사 공부라고. 그는 "영어 공부는 거의 매일 한다. 나중에는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얻고 싶다"면서 "몸 공부에도 관심이 많아서 막 여기저기 뭉친다. 근막 이완 마사지, 림프 순환 이런 것들 배우고 싶고 피아노도 배우고 싶다. 요리도 좀 더 배워보고 싶다. 회 뜨는 것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하루 루틴도 언급했다. 이혜성은 "일이 없을 때는 9시, 10시쯤 일어나느데 요즘은 7시에는 일어나려고 한다. 헤드스페이스 프로그램 유튜브 명상 찾아서 하거나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운동하고 책 읽고 공부하고 걸어 다니면서 소품샵 구경하기도 한다. 약속 있는 날은 맛있는 거 먹으면서 맥주도 마신다"고 했다.

효과 좋았던 다이어트 질문에는 "무게 진짜 많이 치는 웨이트"라고 답했다. 이혜성은 "한창 폭식으로 힘들었을 때 유산소 운동 많이 했다. 막 20km 달리고 그랬는데, 순간적으로 빠졌다가 요요가 심했다. 웨이트는 식욕도 감퇴되고 실제로 칼로리도 어마어마하게 탄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렇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고.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 웨이트하면서 무릎이 안 좋아졌다. 유산소를 병행한 적절한 웨이트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전 식단 조절이 안되는 케이스여서"라고 덧붙였다. 또 이상형에 대해선 "배울 점이 있는 사람.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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