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딸의 선물에 감격스러워했다.

진태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처음으로 해외명품 지갑을 우리 딸에게 선물 받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알바해서 엄빠선물 사느라 돈 다 쓰겠네. 올해는 일도 많이 들어오라는 우리 딸의 편지가 힘이 나는군. 어쩐지 생일날 조용하길래 얘가 남친이 생겼나 했다. 해외배송이라 오래 걸렸구나. 10년 동안 잘 쓸게. 감동"이라고 글을 적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딸이 선물해준 명품브랜드 B사의 지갑이 보인다. 지갑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딸의 손편지. 편지에는 '사랑하는 아버지 생일 축하합니다. 요새 우리집을 위해 기도하느라, 또 집안일하느라 고생이 참 많지요. 제가 표현은 정말 안하지만 우리 가정을 위한 아빠의 마음과 희생, 항상 생각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물을 참 많이 늦었지만 부디 이번엔 아빠 마음에 쏙 들길! 올해는 일도 많이 들어올테니 지갑 사용할 일도 많을 거에요. 우리 아빠 화이팅'이라고 적혀있다. 딸의 따뜻한 마음과, 이에 감동했을 진태현의 마음이 사진으로도 전해진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박시은은 현재 임신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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