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테이씨가 업그레이드된 틴프레시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스테이씨가 두 번째 미니앨범 '영-러브닷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테이씨의 컴백은 5개월만. 데뷔곡 '소 배드(SO BAD)와 지난해 '에이셉(ASAP)' '색안경(STEREOTYPE)'까지 히트하며 '4세대 걸그룹'으로 떠오른 스테이씨는 이번 활동으로 4세대 대표 자리를 굳힌다.이날 시은은 "스테이씨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성숙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면서도 "그 속에서도 틴프레시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런투유(RUN2U)'는 남들이 뭐래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스테이씨만의 느낌으로 거침없이 표현한 곡이다. 스테이씨는 사랑에 빠진 저돌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퍼포먼스로 녹여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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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는 그동안 사랑의 단계를 밟아왔다. '소 배드'에서는 어리숙한 사랑, '에이셉'에서는 상대가 빨리 나타나길 기다리는 수줍은 마음을 노래했다.

시은은 "'색안경'에선 스테이씨의 자아와 관념을 담았는데 '런투유'에서는 거침없이 사랑에 올인하는 모습을 담았다. 남을 신경 쓰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진짜 너만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수민은 이번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에이셉', '색안경' 때는 부담도 많이 됐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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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테이씨는 지난해만 10개의 상을 받았다. 시은은 “상이 늘어갈수록 책임감이 생겼다. 상의 의미도 되새기게 되고 힘을 내고 스테이씨가 똘똘 뭉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이번 활동 목표는 건강하게 활동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것. 재이는 "PD님이 장르에 국한되지 말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무언가 해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멤버들은 '팔색조 스테이씨', '스테이씨가 스테이씨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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