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준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의 B조 8강전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6화에서는 새롭게 시작된 8강 B조 경기 대진표가 공개되었는데 신승환-이주현 선수팀과 최윤소-신하윤 선수팀, 김형중-박단유 선수팀과 강현수-우윤지 선수팀의 대결이 성사됐다. 특히 신승환-최윤소-김형중-강현수는 평소 사석에서도 같이 라운딩을 즐기는 사이라고 밝혀 깐부와 팀을 이뤄 경쟁하는 8강전에서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오디션 현장에서부터 웃음을 빵빵 터뜨렸던 신승환은 첫 티샷부터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티샷은 살짝 우측으로 휘는 듯 했으나 바위를 맞고 나와 살아났고 깐부인 이주현 선수가 페어웨이로 안착시킨 공을 심하게 왼쪽으로 쳤는데 이것마저 휘어나가다가 나무를 맞고 나와 2연속 럭키샷이 되었다. 또한 3번 홀에서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감탄하게 만든 완벽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해 예능감 못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최윤소는 신승환과 비슷한 위치에서 스윙을 했는데도 공이 그린 턱을 넘지 못하고 돌아왔고 이어진 파 퍼트에서도 세이브에 실패해 긴장한 모습을 여실이 드러냈다. 신승환-이주현 선수팀은 연속 버디와 연속 파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5번 홀까지 언더파를 유지했고 최윤소-신하윤 선수팀에 5타 앞서나갔다.
김형중-강현수의 대결도 첫 티샷부터 예상치못한 상황들이 벌어졌다. 김형중의 티샷은 좌측으로 향해 해저드로 빠졌고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참가자 중 유일한 좌타 골퍼인 강현수는 심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우측 해저드로 빠져 양팀 다 특설 티로 이동하기도 했다. 몸이 조금 풀린 김형중은 3번 홀에서는 티샷을 멋지게 날렸고 그의 깐부인 박단유 선수가 그린 위 좋은 위치에 안착시켜준 공을 버디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현수는 포볼 합산으로 진행되는 4번 홀에서 유일하게 티샷을 온그린시켰고 이어진 버디 퍼트에서 거리감은 좋았으나 방향이 조금 빗나가 버디는 하지못했다. 하지만 해저드 1벌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한 김형중 덕분에 1타 차로 앞서가며 6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채널이 제작한 국내 최초 골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으로, 프로 골프 선수 8명과 아마추어 연예인 골퍼 8명이 깐부를 맺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최종 우승 팀의 선수에서는 소정의 전지훈련 지원금이 수여된다. 깐부의 전지훈련 지원금이 걸린 운명의 레이스 속에서 펼쳐지는 행운과 불운의 상황들이 매주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흥미진진한 대결로 다음회가 기다려지는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LG U+tv 0번, LG 헬로tv 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 2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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